임광토건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에 분양할 '화성 봉담 그대가'의 견본주택을 13일 동수원네거리에 개장했다.


봉담에 분양할 1497가구(29~54평형)의 물량 가운데 1차로 420가구(30~34평형)를 우선 공급하는 단지다.


모델하우스엔 5개 평형의 샘플평면이 마련됐지만 1차분 30?33평형만 공개했다.


두개 평형 모두 전면에 방 2개와 부엌을 배치하는 3베이 구조로 이뤄졌다.


욕실이 2개이며 부엌 발코니 등에 충분한 수납공간을 배치한 게 특징이다.


최상층엔 다락방도 마련했다.


크기는 평형에 따라 8~13평 정도 된다.


2개 평형이 구조상 큰 차이는 없다.


분양대행사인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주요 수요층이 인근 주민과 지역공장 근로자들인 점을 감안,과도한 장식을 지양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평면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엔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전용면적 25.7평 이하 가구 수의 10%를 우선공급한다.


이는 국민임대나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시행된 적이 있지만 민간아파트 공급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당 분양가는 30평형 기준으로 590만~610만원선이다.


모델하우스는 인근 공단 근로자를 배려해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031)237-72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