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전주에 이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11% 올라 이전주(0.20%) 상승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강남구(0.16%),서초구(0.16%),송파구(0.07%),강동구(0.11%) 등 강남권도 상승률이 미미했다. 영등포구(0.44%),강북구(0.2%) 등 강북권도 상승폭이 작았다. 금천구(-0.15%),노원구(-0.06%),종로구(-0.01%)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지역은 상승률이 평균 0.42%로 비교적 높았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0.67%로 가장 높았다. 특히 30평대 이상 중대형 평형은 0.7%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수내동 양지ㆍ한양 38평형 매매가는 5억7000만원으로 지난주보다 2000만원,구미동 무지개LG 38평형은 5억3500만원으로 2750만원이 뛰었다. 그 외 신도시 지역은 평촌(0.35%),일산(0.13%),산본(0.02%),중동(0.0%) 순으로 안정세가 유지됐다. 전세 시장도 탄탄한 안정기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은 0.05%의 전세 변동률을 보였다. 강서구(-0.14%),노원구(-0.14%),구로구(-0.05%),동대문구(-0.03%),성동구(-0.01%),양천구(-0.01%) 등은 미미한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전세시세는 이전 주의 절반 수준인 0.13%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촌(0.31%),분당(0.11%),일산(0.1%),산본(0.08%) 순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12%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용인(0.55%),안양(0.24%),화성(0.25%) 등은 소폭 상승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