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주 주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는 운임이다. 컨테이너선사와 건화물선사의 운임동향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상승세가 유효하나,건화물선의 운임수준은 2004년을 정점으로 장기 하락추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따라서 국내 해운업체 중 한진해운현대상선 등 컨테이너선사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2005년에도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주요 해운사들의 과거보다 한 단계 높은 영업이익 및 자산증가를 고려할 때 2005년에도 저평가 탈피를 위한 주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과거 저평가 요인이었던 높은 재무 레버리지 효과도 지난 2년간의 대규모 차입금 상환 등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적인 저평가 요인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해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