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판매 내가 짱] 제일화재/양봉용 팀장..공장지역 화재보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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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안양영업소의 양봉용 팀장(34). 그는 대학 졸업과 함께 보험맨이 됐다. 지난 98년 제일화재에 입사,7년 만인 올해 판매왕의 자리에 올랐다. 공장지역 화재보험과 장기보험을 주타깃으로 영업해 지난해 850건의 신계약을 체결,14억원가량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보유한 계약은 7080건,고객은 950여명에 달한다.
"노력하는 만큼 보상이 따른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대학 졸업과 함께 보험설계사를 택했다"는 양 팀장은 "지금 보람을 듬뿍 느끼는 만큼 보험업계의 미다스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렇지만 그도 처음부터 지금처럼 잘 나가는 보험맨은 아니었다. 별명이 '샌님'이었을 만큼 내성적인 성격인 데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라는 점도 부담이 됐다. 그러나 이런 우려는 2년 만에 사라졌다. 다른 사람이 선뜻 나서지 않았던 공장지역 화재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결정한 그는 입사 동기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후 매년 크고 작은 신기록을 경신하며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가다가 마침내 최고의 자리인 판매왕에 올랐다.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인 그는 "다시 태어나도 보험설계사를 평생직업으로 선택하겠다"고 장담한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발로 뛰는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설명한다.
그는 "대기업에 입사한 친구들이 대리·과장인데 비해 본인은 임원급의 연봉을 받는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졸 구직난으로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이때 철저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이 필요한 보험영업 전문가는 진정 매력있는 직업"이라고 보험맨에 대한 찬가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