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락'은 10여년간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쳐온 콤마치킨(대표 김규숙)이 지난해 선보인 초밥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국내 조리 명장들이 경영진에 합류해 일류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맛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모토를 내걸어 처음부터 주목받았다. 각자 독립 식당을 운영해 온 음식의 장인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운영회사 이름은 '넉넉한 사람들'. 메뉴는 정통 초밥을 비롯 퓨전롤 우동 등 50여가지로 대부분의 메뉴가 5000∼1만원이어서 일반 대중이 즐기기에 좋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 재료의 90% 이상을 본사에서 공급,주방장에게 크게 의존하는 기존 일식집의 단점을 보완토록 했다. 일본에서 들여온 초밥 기계는 롤 성형기,롤 절단기,초밥 성형기,배합기 등으로 구성돼 있어 주방장의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치 않도록 설계돼 있다. 가맹점 입지로는 전철역 주변이나 대학가 등 B급 상권지역이면 충분하다. 회사 관계자는 "특급 호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일식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이고자 음식 명장들이 모였다"며 "이들이 직접 개발한 음식 소스를 가맹점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동 국물은 생야채를 우려서 만든 것으로 깊은 맛이 특징이며 초밥은 일본의 정통 초밥집에서 만든 것과 동일한 맛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2)400-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