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은 김밥을 즐겨 찾는다. 김밥 마니아들은 김밥의 양 끝부분이 맛있다는 것을 익히 안다. 재료가 듬뿍 모여 있기 때문이다. 꼬투리 김밥만 나오는 김밥 틀을 개발,판매하는 꼬투리김밥(www.koturi.com)은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이 틀을 개발했다. 이 틀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속재료를 넣은 뒤 말아 자르면 모두 꼬투리 모양의 김밥이 된다. 모양만 특이한 것이 아니다. 경기도 이천의 고급 쌀을 사용하여 그 날 그 날 필요한 양만큼만 벼를 도정해 가맹점에 공급하기 때문에 밥맛이 살아 있다. 조희주 대표(44)는 꼬투리 김밥을 개발한 덕분에 김밥 박사로 불린다. 조 대표는 최근 웰빙 만두를 시판해 기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기보다 야채와 김치를 추가하고 냉장육이나 생야채를 사용해 질을 높였다. 조 대표는 "봄 신메뉴로 나온 고기만두와 야채만두는 중국 톈진 지방에서 유래한 소롱포 만두(육즙이 들어간 만두)의 일종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느끼함이 적고 육즙 함유량도 풍부해 부드러운 향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꼬투리 만두는 식이섬유,전복에끼스,엄선된 냉장육 등 20여종의 속재료를 최적으로 배합해 건강식으로도 무리가 없도록 만두를 빚었다. 1인분에 약 3600m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야채만두는 발효피를 사용하여 소화 촉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꼬투리김밥 가맹점의 창업 비용은 가맹비 600만원,물품보증금 100만원,인테리어비 평당 140만원,주방집기비 700만원,간판비 300만원,영업시스템 구축비 700만원,홍보？이벤트비 250만원 등 10평 기준 약 4050만원이다. 가맹점 수는 현재 20여개.문의 (02)3424-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