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장석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경영진과 노조가 15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서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김 부회장과 장 위원장은 이날 현지에서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한 뒤 망치를 들고 집짓기를 도왔다.


LG전자는 한국해비타트에 'LG전자 노경 사회봉사기금'으로 마련한 기금 7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3개월에 걸쳐 임직원이 집짓기 릴레이 자원봉사에 참여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강원도 춘천을 비롯 경북 경산 경남 사천 등지에 16평 규모의 공동주택 12가구를 무료로 지어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김쌍수 부회장은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을 나누는 것은 사회와 고객에 대한 기업의 최소한의 보답이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라며 "LG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