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청와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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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윈.윈 전략'으로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대기업·중기·정부 3자 대책회의가 1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노 대통령은 17일엔 기협중앙회 중기특위 중기청 등이 공동주최하는 전국중소기업대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올해 국정 역점과제인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중소기업,정부 관계자가 함께 토론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뒷받침돼야 대기업이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인식전환과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실천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구택 POSCO 회장,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유시영 유성기업 사장이 '상생협력 사례 및 추진계획'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 방안 대책을 발표한다. 또 참석자들은 해외 선진기업의 상생협력 모범사례에 대한 영상물을 본 뒤 자유토론을 벌인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