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에 아시아 경제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경제학술대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됐다. SK는 고 최종현 회장이 지난 74년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중국 푸단대학 공동 주최로 '상하이 포럼(Shanghai Forum 2005)'이 15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전람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에너지 정보기술(IT) 금융 등 3개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정부 관료,기업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경제 글로벌화와 아시아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주요 참석 인사는 왕성훙 푸단대학 총장,한쩡 상하이 시장,류밍캉 중국 금융감독위원회 주석,천위안 중국 국가개발은행 총재 등 중국측 정·재·학계 인사들과 잔 우덴펠트 에릭슨그룹 수석 부사장,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