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먼저 돌아선다..늪을 벗어나는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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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이번주 증시 화두는 코스닥 선호와 IT주 전환 기대감에 모아지고 있다.
16일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5일 평균거래량이 20일 평균거래량을 넘어서면서 450선 이상의 거래가 분출되는 등 거래 탄력이 붙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상승폭의 61.8% 되돌림 수준에 위치한 중기 추세선 부근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면서 기술적 지표들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주 증시는 유가증권시장의 개별종목 트레이딩과 코스닥의 선도주 중심 공략이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한편 세종증권 임정석 전략가는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및 미국 소비둔화 우려감 약화 등 긍정적 환경변수들이 하락 압력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과 한국 증시에서 IT주식 부각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모멘텀 측면에서 정점에서 하향중인 소재보다 저점에서 기대를 잉태하는 IT로 관심 이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늪을 벗어나는 IT라고 비유하고 IT주식및 내수주를 중심으로 점진적 비중확대 전략을 재개할 때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도 "불안정한 시장 상황속 내부적으로 IT주 강세가 두드러져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한쪽에선 원자재 관련주 급락이 출현하고 있다"며"이번주 증시는 IT주의 연장 전망속 에너지와 소재 관련주의 불안정성 해소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