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 세무조사의 사각지대에 있던 외국계 법인들의 세금 탈루가 심각합니다. 조사대상 업체중 절반에 가까운 외국계 법인들이 인건비를 누락시켰거나 불성실 신고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계 펀드 세무조사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고정사업장 혐의 기업도 상당수입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외국계 펀드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 조사에 이어, 법인세 불성실 신고 외국계 법인들의 세금탈루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CG1>(원천징수 누락 혐의) 국세청 국제거래관리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건비 원천징수 누락혐의를 받고 있는 법인은 154개 법인중 70개 법인에 달했습니다. CG2>(신고성실도 미달) 법인세 신고성실도가 전국 법인들의 평균에 미달하는 업체도 절반에 달합니다. CG3>(고정사업장등 혐의) 또 국세청은 외국계 96개 법인중 42개 업체에 대해 고정사업장등의 혐의를 잡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결국 국세청이 외국계 법인들의 이전가격 혐의등 세금 탈루에 대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국세청, 345개 외국법인 이전가격 실태조사) 국세청은 5월 한달간 외국법인이나 외투법인중 외형이 500억원이 넘어가는 345개 업체를 이전가격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실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외국법인 본점 경비 배분 조사) 동시에, 본점 경비를 과대하게 배분한 혐의가 있는 외국법인의 경비배분 적정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편집: 신정기) 최근 국세청은 내부적으로 외국계 법인 과세 법리 논쟁에서 이길수 있는 자료와 이론을 확보한후 세무조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