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POSCO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6일 대우 양기인 연구원은 세계 철강경기가 1분기를 정점으로 하강국면으로 전환된 상티라면서 국제 철강가격 하락 전환은 중국 자급률 확대와 세계경기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POSCO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률이 31.4%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시현한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률은 32.0%를 정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기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세계 철강 시황의 둔화에 따른 수출가격 약세, 新 우리사주 부담 1,500억원 예상, 원재료가격 인상의 본격 반영 등으로 3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약화를 전망. 목표가를 23만원으로 30.4% 내린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