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굿모닝신한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제약업종에 대해 수익성보다는 외형 증가세에 주목할 것을 권고하고 하반기 이후에는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업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소개하고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수익성 둔화는 외형 확대 경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환율 하락과 원재료 매입 단가의 하락으로 매출 원가율은 개선됐으나 60% 증가한 판매코스트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시장점유 상위품목의 윤곽이 보다 뚜렷해지면서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일동제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종근당동화약품, 경동제약 등도 영업이익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다크호스 종목군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