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누리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의 1분기 실적이 맥주시장 경쟁가열로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 인상과 환율 강세에 따른 원가하락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나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진로 인수와 관련 인수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더라도 인수가격이 3.16조원으로 비싸고 경영권 인수를 위해 필요한 자금 약 5000억원이 부채로 조달돼 금융 비용이 증가하며 300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으로 13%의 희석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주가에서의 매수는 매력적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