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법인 출자 급증 .. 상장사, 작년보다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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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인수합병(M&A)이 잇따르면서 올 들어 상장기업들의 타법인 출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거래소시장 상장기업들의 총 출자금액은 3조5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798억원)에 비해 138.7% 급증했다.
반면 출자를 공시한 회사 수는 49개에서 42개로 14.3% 줄어들고 출자 건수도 73건에서 43건으로 4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1사당 출자액은 302억원에서 841억원으로 178.5% 늘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인수,동원금융지주의 한투증권 인수 등 대형 합병·출자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건수로는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출자액이 1조880억원으로 가장 컸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