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장 건축자재 전문기업 (주)엘씨엠(대표 한기호?사진 www.lcmkorea.com)이 지금까지 수입되어 병원과 방송국, 종교단체, 교육기관 등에 흡음재 용도의 건축자재로 고가에 판매되어 오던 목모(木毛)보드를 국내최초 'PineTek'이란 브랜드로 생산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목모보드란 천연목재를 실처럼 뽑아 압축해 만든 판지로써 천장재나 벽체의 흡음, 마감재 등으로 사용되는 건축자재다. 현재 유럽, 일본, 미국 등 친환경 주거문화가 발달된 선진국에서는 일반화 되어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는 고가의 목모보드보다는 천장재로는 암면흡음판 텍스 등이, 벽체 마감재로는 석고보드 등이 쓰여져 왔다. (주)엘씨엠의 'PineTek'은 목모보드의 생산설비 및 제조분야에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엘토메이션사와 독점 기술제휴를 맺고 금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업체측에 따르면 'PineTek'은 천장재, 흡음재, 바닥재, 방음벽, 샌드위치 패널, 내외부 벽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고 인테리어기능도 뛰어나 벽지 등의 별도 마감처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간벌목, 폐기목 등 산림자원의 재활용으로 주원료인 목모 생산이 가능하고 MDF나 합판으로도 사용 가능하여 목재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PineTek'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난연성, 열관류율, 흡음성, 열전도율 시험을 통과해 기본 자재로서의 우수성을 검증 받았으며 친환경자재로 인정받는 관문인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소에서 시행하는 포름알데히드 방출 시험에서 방출율 '제로'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주)엘씨엠의 한기호 대표는 "지금까지 고가의 수입자재로 그 활용 폭이 좁았으나 'PineTek'의 생산으로 흡음재 일변도에서 벗어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천연목재가 주원료이므로 화학물질로 발생되는 '새집증후군'의 문제가 전혀 없고, 단열 기능이 우수하여 벽체와 천장재 사용 시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지향의 미래 건축문화 형성에 앞장 설 수 있다"며 "샘플 제작으로 지금까지 고가의 수입자재로 활용 할 수 없었던 여러 분야에 보급하여 질 좋은 국산 목모보드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힘쓰면서 전국 대리점 모집으로 1차 년도 3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02)205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