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6일 서울 역삼동 기아차 직영 정비소 등 수도권 5개 정비소에 국내 최초로 화상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현대·기아차 지정 정비소와 일반 카센터 등 전국 300여개 대형 정비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기아자동차를 구입한 고객은 차를 수리할 때 '정비업체가 멀쩡한 부품까지 바꾸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불량 정비,부당 가격 지급 등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화상 상담 시스템은 고객이 정비소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 상의 '화상 상담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가동된다.


일단 정비소에서 고장 여부 등 차량 상태에 대해 진단받은 뒤 이를 토대로 화면에 등장하는 현대모비스 상담원에게 문의하면 곧바로 필요한 부품의 명칭과 가격,재고량,구입 방법 등을 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