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다 자동차를 갖고 들어오는 사람은 인터넷으로 예약하세요." 관세청은 해외에서 국내로 이사오는 사람을 위한 '이사물품 인터넷 통관예약 시스템'을 운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은 전화 팩스로 통관 희망일자를 신청할 수 있었는데 인터넷 예약이 추가된 것이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필수 과세품목인 외제 자동차의 세액 산출에 필요한 자료를 미리 입력해 이사화물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이 1~2시간가량 줄어든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은 올해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모든 이사화물 수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