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아모텍이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아모텍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21억원,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9.2%,영업이익은 84.3% 늘어난 것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억원과 1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지난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감소와 중국시장으로의 직수출 물량이 줄어들면서 적자를 냈었다"며 "올해 1분기에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주력제품인 칩바리스터 외에도 블루투스용 안테나,GPS용 안테나 등 고주파부품의 매출이 크게 늘기 때문에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블루투스용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