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2㎓ 주파수 대역의 3G 기술 방식을 통신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투자할 수 있도록 정통부에 정식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비동기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동기식 3G 이동통신 기술의 더 이상의 진화가 어렵게 돼 동기.비동기 기술방식 논쟁이 5년만에 재연될 전망입니다. 이와관련해 LG텔레콤 관계자는 "통신환경의 변화에 따라 동기.비동기식 기술 구분이 무의미해졌다"며 "자율 선택을 하도록 정통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그룹 관계자도 "두가지 기술을 함께 운영해 사업을 해 나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업상 무리수를 둘 필요가 있겠냐"고 말해 부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