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의 최대 반덤핑 규제 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17일 발표한 '최근 중국의 반덤핑 규제 현황'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규제는 지난 97년 이후 현재까지 규제중 17건, 조사중 6건, 종결 3건 등 모두 26건으로 대상국 중 최다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중국의 반덤핑 규제가 많은 국가는 일본 21건, 미국 18건, 러시아 8건, 대만 7건 등이었다. 한국에 대한 반덤핑 규제는 주로 화학, 철강 등 한국의 주력 대중 수출업종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은 또 올해 스테인리스 강판에 대해 중국측의 일몰 재심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