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나증권은 휴대폰과 노트북용 배터리 생산업체인 이랜텍에 대해 대부분 매출이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노트북용은 전량 삼성SDI에 납품되고 있다면서 삼성SDI가 델사에 대한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납품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2분기 실적도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에서 매출까지 안정적인 구조를 지닌 이 회사의 경우 저수익구조(1분기 영업이익률 5.3%) 이기는 하나 전체 공정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현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