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CJ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살아났다고 지적하고 중요 변수인 환율의 상승 반전에도 주목할 것을 지적했다. 특히 현대차 TG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점증하고 있어 추세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며 이는 단기적으로 현대차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 한편 현대모비스의 경우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며 조정을 거친 현 주가 수준에서는 긍정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기아차는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내년 이후 실적회복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실적이 바닥인데다 하반기 신차종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락 위험이 크지는 않으나 내년 실적 기준으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