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씨의 일상으로 본 '2030년 한국'] 어떻게 조사했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17일 내놓은 '과학기술 예측조사'는 2003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1년7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나왔다. 국내 과학기술 전문가 5000여명으로부터 얻은 설문조사 결과가 여기에 활용됐다.
조사는 △미래사회 전망 및 우리사회의 요구 △미래기술 도출 △미래사회 변화 모습 등 3단계로 이뤄졌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 130여명으로 기술예측위원회를 구성,이들로 하여금 미래사회의 변화 전망과 이에 따른 우리 사회의 요구를 인구 물 에너지 등 15개 이슈로 도출해 냈다.
이어 이 15개 이슈와 관련된 문제를 풀기 위한 미래기술 개발 과제로 우주와 지구,소재와 생산,정보와 지식,생명과 건강,에너지와 환경,안전 등 8개 분야에서 총 761개를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이 기술 과제의 실현시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761개 과제 중에서 65.5%인 498개가 2015년 내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기술실현 시기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생활상의 변화를 그려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