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및 통신전문 업체 (주)김포전력(대표 여은구 www.kpepco.com?사진)은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051632031100474)을 획득하며 미래 종합건설사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전력이 지난 수년 동안 끈질긴 R&D투자를 통해 개발한 '전설로 누전 탐사기술'이 정부로부터 전력신기술 19호로 지정되면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지난해 특허를 획득한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고주파 중첩 맥류 펄스파를 이용한 전선로 누전탐사 기술'. 한전의 저압 지중배전선로 탐사를 비롯해 가로등과 신호등,공장플랜트 설비의 누전탐사 등에 사용돼 오던 기존의 설비들과는 달리 '전설로 누전 탐사기술'은 땅을 파지 않고도 땅 밑에 전선을 세밀히 관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은구 대표는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땅을 파는데 소요되는 예산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공사과정에서 발생되는 민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단체들로부터의 기기 도입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신규시장 확보를 위해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 김포전력은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계기로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신기술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김포전력은 종로구와 중구청을 비롯한 서울 전 지역의 가로등 공사에 신기술을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함께 '전설로 누전 탐사기술'을 잇는 차세대 기술인 '지중송전 분야 누전탐지 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 대표는 전기 및 통신전문 업체인 김포전력을 향후 종합건설사로 키운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그는 "지난 1985년 회사설립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신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을 밑거름으로 성장해 왔다"며 "향후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종합건설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