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 장갑차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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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는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요 방산업체와 공동으로 1999년 말부터 총 910억원을 투입,차기 보병전투장갑차(Next Infantry Fight Vehicle)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NIFV는 2006년까지 시험평가 등을 거친 뒤 2008년 기계화보병사단을 중심으로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
ADD는 NIFV의 성능이 기존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단순 보병수송용 K200 계열 장갑차를 능가하는 것은 물론 동급의 장갑차인 미국 M2브래들리나 러시아 BMP-3 장갑차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NIFV는 12명 탑승 정원에 도로에선 최고 시속 70km로 달릴수 있다. 에어백 형식의 수상 부양장치가 장착돼 물에서도 시속 6km로 움직일 수 있다.
ADD 최창곤 기계화화력체계 부장은 "브래들리 장갑차가 대당 450만달러 이상인데 비해 NIFV는 250만달러(25억∼26억원) 정도여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