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7일 북핵 문제 등 지정학적 위험이 부담 요인이기는 하지만 한국 증시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론을 저해하는 요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향후 3~4년간 지속돼 종합주가지수가 20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최근 북핵 문제와 관련해 2명의 저명한 정치학자를 초청,컨퍼런스 콜을 개최했으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거나 이로 인해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의 최근 발언으로 판단해볼 때 양국은 향후 수개월 내에 6자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건도 이날 올해 말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를 105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