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포천 글로벌 포럼 2005'에서 '기술과 아시아의 신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윤 부회장은 "21세기는 아시아가 '디지털 혁명'을 주도해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전세계 디지털 가전과 정보기술(IT) 제품 생산의 대부분을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국가들이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포천 글로벌 포럼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 이데이 노부유키 전 소니 회장과 에드 잰더 모토로라 회장,리처드 파슨스 타임워너 회장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중국 고위 관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