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3차원(3D) 게임폰을 내놓은 LG전자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음달 출시되는 LG의 3D 게임폰에 '리니지Ⅱ' 동영상과 음악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의 3D 게임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리니지Ⅱ 동영상과 벨소리를 휴대폰에 담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이 게임폰 구매자에겐 '리니지Ⅱ 체험 쿠폰'이 제공된다. LG전자와 엔씨소프트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휴대폰에 여러 방식으로 온라인게임을 접목해 보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엑스포컴 와이어리스 코리아 2005'에서 리니지Ⅱ 동영상을 담은 3D 게임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d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