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장에 대한 바램이 날로 커지고 동물복제에서 인간의 배아복제까지 차세대 국가산업인 BT(생명공학)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혈병과 같은 혈액질환과 대사 장애 질환 치료 이외에 당뇨, 척수손상 마비, 루게릭병 등 불치, 난치병 치료에 대한 해결책으로 '줄기세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지금, 국내 한 벤처기업이 줄기세포 분리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가톨릭 제대혈 은행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토대로 설립된 (주)히스토스템(대표 한훈 www.seoulcord.co.kr)은 당시 세계 최초로 탯줄혈액 조혈모세포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2003년 한 대표는 탯줄혈액으로부터 줄기세포를 100% 완벽하게 분리해내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를 토대로 (주)히스토스템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2차 Brain Pool 연구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탯줄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 성과와 업적을 국가로부터 크게 인정받았다. 현재 공여은행과 가족은행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주)히스토스템은 약 55,000units의 공여 제대혈을 확보하고, (주)히스토스템이 운영하는 서울탯줄은행은 AsiaCORD로부터 인증 받은 국내 유일의 제대혈 은행으로, 세계 최대의 제대혈 공여은행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120여명의 환자들이 제대혈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주)히스토스템은 올 6월 말까지 20여건을 시술할 예정이며 이 중 이미 2건의 시술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행해졌다. 환자들을 위해 "자체 보관중인 제대혈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연계된 네트워크를 통해 80~90%의 적합한 줄기세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한 (주)히스토스템의 계영수 감사는 "앞으로 제주도에 외국인 전용 병원을 짓고, 외국인 투자를 일궈내 올해 안에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말하고, "더불어 인도의 최대 병원그룹인 아폴로 병원과 공동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 치료에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03년 국내특허를 시작으로 2004년 '제대혈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 방법'에 대한 두 가지 국제특허를 출원하여 사전 심사 결과 신규성, 진보성, 사업성에서 모두 A등급 판정을 받음으로써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출원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주)히스토스템은 실효특허를 위해 다양한 임상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요즘 들어 탯줄은행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대혈을 보관하여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주)히스토스템이 유일하다. 이 프로그램은 임산부로부터 아기의 탯줄혈액을 기증받아 저장했다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HLA유전자가 일치되는 줄기세포 또는 조혈모세포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불치, 난치병은 줄기세포 치료로, 혈액질환은 조혈모 세포치료를 통해 인류생명 연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히스토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HLA유전자 타이핑 기술은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보장 받고 있다. 계영수 감사는 "환자를 치료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행복한 삶을 선도하는 것이 회사의 목적"이라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저렴한 가격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불치병 환자들에게 무료로 시술하는 자선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하고 "국가가 선진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BT산업을 활성화 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분야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윤리적인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제대혈은 윤리적인 문제가 거론되지 않는다. 아기가 태어날 때 버려지는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으로 통증 없이 채취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대혈 줄기세포는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보다 분화능력이 훨씬 뛰어나며 기형종 등 종양발생의 문제가 없고, 세포질과 DNA에 대한 인공적인 처리과정이 없어 세포손상의 위험이 적다.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을 통한 불치병 치료의 가능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앞으로 (주)히스토스템의 성장이 주목된다. 문의 (02)480-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