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아시아 3분기 철강 계약가격이 보합선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UBS는 지난 3~6개월간 세계 철강현물가격이 5~15% 가량 하락하면서 3분기 아시아 철강 거래가격 하락 우려감이 제기돼 철강주식 조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POSCO측이 자동차용 철강등 일부 품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차이나스틸도 내수가격을 보합선에 유지할 것으로 밝히는 등 시장 예상과 달리 보합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중국,미국 등 재고 감소와 미국과 유럽의 생산 감축 소식,중국의 수요 증가율이 안정세로 복귀하는 등 펀더멘탈 요인들도 업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UBS 란스 헤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 조정이 완만할 것으로 보이며 수요증가율 10%는 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따라서 가격조정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점과 낮은 부채비율이나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철강섹터의 조정폭이 지나쳐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