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SFB증권의 동 타오 연구원은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미국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만남에서 '환율은 주권의 문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국제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최강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타오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 압박이 계속되겠으나 중국의 저항도 유지될 것으로 추정하고 위안화 조치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자사 의견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타오 연구원은 "그러나 투기 움직임이 잠잠해지는 올해 중반경 달러대비 3~5%의 소폭 절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