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부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이앤텍에 대해 올해 이후 성장 스토리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중장기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의 HDD 생산 호조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주력제품인 ACA(Actuator Coil Assembly)를 포함해 기존 사업에서만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한편 웨스턴 디지털(WD)에 대한 신규 납품은 9월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납품 규모는 아직 변수가 많은 것으로 보이나 올해 이후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중국 공장의 WD 납품용 라인 증설과 전방 산업의 양호한 성장 전망에 따른 삼성전자 등 기타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 등을 근거로 제시. 납품 규모의 변동성과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수율 등 생산안정화 과정을 감안할 때 올해 실적은 사업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는 WD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