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표 강성일·www.hneng.co.kr)의 '스크루디스펜서'는 샴푸 등 깊게 담긴 내용물을 빨아들이는 데 쓰이는 화장품 용기다. 기존 화장품 용기는 펌프질이나 공기압을 이용해 내용물을 빼냈으나 빨대 주위에 잔여물이 생기거나 중간에 흡입 작용이 멈추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회사의 스크루디스펜서는 용기 중앙에 스크루를 설치,용기 위 버튼을 누를 때마다 피스톤이 스크루를 따라 올라가며 내용물을 끌어올려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흡입 작용이 멈추는 문제점도 없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을 쓸 경우 공기압 방식과 달리 원통형 내용기가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도 줄이고 디자인상 제약도 거의 없앴다. 강성일 대표는 "스크루디스펜서는 끈끈한 내용물도 처리할 수 있다"며 "일반 화장품뿐만 아니라 점성도가 높은 기능성 화장품,치약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500~2000원대. (031)451-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