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18일 미국 뉴욕에서 겹경사를 만났다. 뉴욕시가 이날을 '조용기 목사의 날'로 제정·선포한 데다 뉴욕미국교회협의회(CCCNY)로부터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상까지 받았다. 뉴욕시는 CCCNY 초청으로 뉴욕 브루클린 크리스천문화센터에서 이날 다민족을 위한 집회를 연 조 목사를 환영하는 뜻에서 '조용기 목사의 날'을 제정했다고 교회 관계자가 전했다. 조 목사가 이날 받은 상은 1963년 제정돼 케네디와 아이젠하워 존슨 닉슨 등 전 미국 대통령과 록펠러 포드 등 유명 경제인들이 수상한 권위있는 상.지난 86년 이후 수상자를 정하지 못했으나 교회 성장 및 세계 선교에 기여한 조 목사의 공로를 인정해 20년 만에 시상하게 됐다고 교회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