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선호 직업에서 '공무원'이 수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대학생 6463명(남 3589명, 여 287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희망직업'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8.4%(543명)가 '공무원'이라고 응답했다.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 조사와 2003년 잡링크 자체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의 선호직업 1순위는 공무원이었다. '대기업 사원'이 7.9%(508명)로 그 뒤를 이었고, '교사'는 6.7%(435명)로 3위,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6.4%(415명)로 4위, '광고 홍보 전문가'는 6.3%(409명)로 5위를 기록했다. 남학생들에게는 '공무원'이, 여학생들에게는 '교사'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