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SK텔레콤 주식을 대상으로 해외EB(교환사채) 재발행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는 SK텔레콤 주가에 제한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18일 "SK㈜가 오는 8월1일 현금상환이 예정된 SK텔레콤 해외EB에 대해 SK텔레콤의 해외주식예탁증서(ADR)로 교환할 수 있는 EB의 차환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새 EB의 발행이 SK텔레콤 주가에 중장기적으로는 물량부담이 될 수 있지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새 EB 발행가격이 현 주가보다 낮은 가격에 결정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로는 17만원을 제시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