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8일 0.02%포인트 떨어진 연 3.67%에 마감됐다. 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83%와 4.38%로 0.03%포인트,0.02%포인트 내렸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4.08%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04.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에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채권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 됐지만,대기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금리는 전날 수준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채권금리는 장 막판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점이 채권매수세를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간 점도 채권금리 하락세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