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의 덕목 중 하나는 자유롭다는 것이다.


패키지 처럼 짜여진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돌아다닐 수 있어서다.


그런 만큼 준비과정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여행사 배낭상품을 고를 생각이 아니라면 항공과 현지 교통 및 숙소 정보를 살펴 예약까지 해둬야 하는 것.


그것도 서둘러야 한다.


배낭여행 목적지로 선호되고 있는 유럽지역은 특히 그렇다.


숙소예약의 경우 월드호텔센터(02-2266-3100,www.hotelpass.com)와 옥토퍼스트래블(02-2170-6551,www.octopustravel.com)을 이용하면 편하다.


겹치는 호텔이 별로 없다.


정상가보다 최고 70% 할인된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다.


월드호텔센터는 국내 업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호텔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선보인 업체.


전세계 2만여 호텔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소비자가 호텔을 비교하며 선택해 예약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체크인 시 프런트에 제시하는 숙박권(바우처)도 프린트해 받는다.


국내 여행사의 70%가 이 예약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개별배낭여행객을 위한 '배낭호텔패스'를 판매한다.


유럽 10개국 18개 주요 도시의 184개 호텔을 특별요금(2개 도시 이상,4박 이상 예약시 적용)으로 예약해 준다.


옥토퍼스트래블은 112개국 3300개 도시의 2만여 호텔 예약 서비스를 한다.


숙박권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프랑스의 샤토,영국의 장원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24시간 현지 비상연락망을 가동,여행자 국가의 언어로 호텔 이용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위치가 표시된 상세한 디지털 지도도 준다.


항공권의 경우 배낭 전문 여행사 등에 의뢰한다.


많은 항공사들이 기간별 사전예약 할인요금을 내놓고 있지만 직접 예약해 받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항공 정보를 살펴 볼 수 있다.


유럽 각국의 국철을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유레일패스 예약도 필수.호주 등의 철도패스도 구입할 수 있다.


캐나다와 미국 등지의 버스패스도 고를 수 있다.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자.박물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학생전문여행사인 키세스(www.kises.co.kr) 등이 발급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