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의 하계 인턴사원 모집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평균 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삼성 입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1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21개 계열사가 상경 및 인문·사회계열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응모를 마감한 결과 1000여명 모집에 총 1만여명이 지원,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측은 "10 대 1은 학점이나 어학성적 등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최종 경쟁률"이라며 "자격요건을 가려내는 단계인 기초지원서 작성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려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중에는 삼성전자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으나 계열사별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