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한 검찰조사를 10시간여만에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황행장은 어제 오후 1시35분경 검찰에 출두해 19일 새벽 0시5분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대출과정의 외압여부와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방문하면서 대출요청을 받았는지, 국정원 간부들이 오찬에 참석한 배경을 강도 높게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대해 황 행장은 대출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이 과정에서 외부의 청탁이나 압력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뒤 잠적한 허문석씨에 대해 다음주까지 귀국하지 않을 경우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