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단기 상승 추세 전환이 임박한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저점이후 형성된 중기 상승 추세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거래량이 늘면서 단기 골든크로스(Golden Cross)가 발생하는 등 코스닥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3월 고점대비 100P(-20%) 하락한 후 바닥확인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며 외국인 매수가 코스닥 매수를 결집시키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5월들어서 10% 이하로 낮아진 거래대금회전율이 고객예탁금 증가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에너지가 코스닥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장기수익률은 몰라도 적어도 유가증권시장보다 먼저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상승흐름에 큰 변수가 없는 한 다음주초 단기(1~3개월)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코스닥의 강세는 궁극적으로 IT업종의 상승세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IT업종의 재상승 역시 코스닥의 강세를 구조적으로 이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IT업종 대부분이 매집국면과 확장국면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업종별로 반도체,인터넷,IT부품 등은 이미 확장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따라서 IT업종중 기술적 분석(펀더멘탈을 고려하지 않은)상 의미있는 종목-서울반도체,네패스,파이컴,이오테크닉스,인터플렉스,인탑스,휘닉스피디이,피앤텔,아이디스,홈캐스트,C&S마이크로,더존디지털,지어소프트,한빛소프트,다날,디엠에스,에스에프에이,엔터기술,유니슨,태광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