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1,000원선을 중심으로 급등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70전 급락한 999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하며 5월12일이후 1주일만에 세 자릿수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9시10분 현재 환율은 어제보다 3원40전 하락한 1001원80전으로 낙폭을 크게 줄이며 1천원선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T)는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함에 따라 환율 하락이 나타났지만 한은은 서둘러 보도는 와전된 것이라며 구두개입에 나섬에 따라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근거한 투기자금이 유입될 경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을 안정시켰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