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입니까? 자동차의 범퍼, 도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 성우하이텍입니다. 현대차, 기아차 등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데 현대차와 기아차 생산호조와 맞물려 관련 부품업체들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성우하이텍 역시 1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왔는데 2분기는 더욱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죠.. 어떤 내용들입니까? 우선 앞서 말씀드린대로 성우하이텍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현대, 기아차 등의 호조세에 있습니다. 최근 증권사들은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에 관심을 갖으라는 권유를 많이하는데 성우하이텍은 현대차의 이런 생산호조로 해외 부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기아 뉴스포트지 생산의 증가 등과 맞물려 상당히 긍정적인 실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CG1 (1분기 실적) 매출 : 490.8억원(+54%) 영억이익 : 34.8억원(+114%) 영업이익률 : 7.1%(+2%p) 회사에서 집계한 1분기 실적이 이를 반증하고 있는데 1분기 매출은 490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억8천만원으로 114%가 늘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영업이익률이 올랐다는 건데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5.1% 였는데 반해 올 1분기는 7.1%로 2%P가 상승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거라고 하셨는데 어떤 근건가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론 역시 그 바탕은 해외에서 잘나가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있습니다. 더구나 계열사인 아람마트의 매각이 2분기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추가 이익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CG2 (아람마트 지분 매각) - 테스코 홈플러스에 24% 지분 매각 - 매각가 830억원 - 이익반영은 2분기에 성우하이텍은 아람마트의 지분을 24%정도 가지고 있는데 이 지분을 테스코 홈플러스에 매각하기로 하고 이미 실사가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내용과 큰 연관이 없고 성우하이텍을 평가할 때 할인 요소로 작용했던 계열사를 처리하게 돼 성우하이텍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각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은 2분기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 3월 성우하이텍은 인도의 JBM과 합작해 설립한 JBM 성우 리미티드의 지분을 일본의 미쓰비시사로부터 19% 추가로 인수했는데 이로써 3자구도의 JBM성우리미티디의 지분구도가 성우와 인도의 JBM으로 조정이 됐고 지분율도 45%로 높였습니다. 현재 인도는 현대차가 올 4월부터 첸나이공장 여유부지를 활용해 65만평의 제2공장을 건설해 지금의 연 25만대 생산능력을 2007년까지 40만대로 확대할 정도로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의 수출 전략기지로 키우고 있어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한 인도 현지 법인의 안정 경영권 확보는 향후 성우하이텍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좀 관심을 갖을 사항이 있나요? 네. 현재 성우하이텍의 슬로바키아 진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CG3 (슬로바키아 진출 진행) - 기아차와 동반진출 추진 - 현재 진출관련 협상 진행 중 - 상반기 내 결정 될 것 이역시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과 연계돼 추진이 되고 있는데요. 성우하이텍과 현재 기아차가 동반 진출하는 것으로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인도처럼 관련 부품 업체로 슬로바키아 진출이 이뤄지면 다시한번 현대, 기아차의 1차 부품 공급벤더로써 역할을 굳힐 뿐 아니라 외형 성장 및 매출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