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모임 등에서 회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가 개발한 온라인통장 'e뱅킹 아리누리 통장'에 대해 2개월간 우선판매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판매권 제도는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한 은행의 권리를 보호해 주기 위해 은행간 자율규약에 따라 지난 2001년 12월1일 도입됐으며 이 권리가 부여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e뱅킹 아리누리 통장'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커뮤니티에 가입한 회원들은 예금주가 아니더라도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예금주가 일정금액 이상을 인출할 경우에는 커뮤니티의 임원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하는 '지출 승인' 기능도 갖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