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센터를 유치했다. 19일 정보통신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유엔 ESCAP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61차 연례총회에서 ICT 개발센터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에 설립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통부와 인천시는 앞으로 5년간 1000만달러 상당의 자원(정통부 250만달러,인천시 500만달러 및 500평 부지)을 투입해 이 센터를 정보통신 교육 훈련의 중추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자유경제지구(IFEZ) 내 송도테크노파크 안에 들어설 ICT 개발센터는 아·태지역 62개 ESCAP 회원 및 준회원 국가를 대상으로 정보화 촉진 및 정보 격차 해소에 필요한 인력 양성,교육 콘텐츠 개발 및 공동연구,다른 국제기구들과의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