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미국 GM자동차로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에 쓰이는 '내열 ABS수지'에 대한 소재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미국 GM뿐만 아니라 독일 오펠,호주 홀덴,중국 상하이GM 등 GM 관계사에 제공하는 자동차 부품에 별도의 테스트 절차 없이 내열 ABS수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재 승인(Material Approval)은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소재를 완성차업체가 사전에 시험,승인해 줌으로써 관련 부품업체가 별도의 까다로운 절차 없이 해당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LG화학은 ABS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내열 ABS,난연 ABS 등 전략제품의 생산 비중을 현재의 31%에서 2010년 51%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