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법인 웃고 9월법인 한숨 ‥ 3월까지 분기·반기실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거래소 6월 결산법인들의 3분기까지(2004년 7월~2005년 3월) 누적 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아진 반면 9월 결산법인들의 반기(2004년 10월~2005년 3월) 실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15개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96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01억원,863억원으로 각각 24.6%,23.4% 증가했다.
특히 비금융업 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외화환산이익 등 영업외 수익으로 경상이익이 631억원을 기록해 65.6% 늘었다.
순이익도 497억원으로 63.2% 증가했다.
비금융업의 부채비율은 68.2%로 12.6%포인트 낮아져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반면 금융업(상호저축은행) 5개사의 순이익은 37억원으로 7.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564억원,569억원으로 25.1%,22.4% 증가에 그쳤다.
6월 결산법인 중 남한제지 체시스 신성통상 서울상호저축은행이 흑자전환했으며 남영L&F 제일상호저축은행은 적자전환했다.
9월 결산인 10개사의 반기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41억원으로 21.8% 줄었다.
매출액은 6358억원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부채비율은 85.5%로 3.1%포인트 높아져 재무구조는 악화됐다.
9월 결산법인 중 방림과 대한은박지공업은 적자전환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