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은행이 새로 발행한 200원(공식환율로 한화 약 2700원)짜리 지폐가 일본 한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지폐는 현재 일본에서 화폐 수집 마니아들 간에 액면가의 5배가 넘는 1500엔(약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 내에선 물가 상승으로 화폐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지폐를 외국으로 갖고 나가 높은 가격에 파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푸른 색 바탕에 목련꽃이 그려져 있는 새 지폐는 한 달 전부터 북한 내에서 유통되고 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