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생명과학부의 장호희씨(박사과정)가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여하고 벤처기업인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씨는 지난해 '페렉시레독신' 단백질이 세포의 기능 상실을 막아 외부 자극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구조를 규명한 논문을 세계적 생명과학 저널인 셀지에 발표했다. 또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10대 연구개발 성과'에 꼽히기도 했다. 장씨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